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도저 'DD100' 본격 양산

지난해 12월 미디어 행사에서 시제품 선봬
DD100 작동 중량과 마력 면에서 동급 최고
DD130은 내년 1분기 북미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도저 'DD100'이 본격 양산돼 북미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말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시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은 DD100을 미국 시장에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의 DD100 도저가 한국의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기계가 대리점에 도착함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현대두산인프라 도저의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DD100 도저는 작동 중량과 마력 면에서 동급 최고이다. 주거용과 경상업용 건축에 이상적으로, 주요 작업은 정밀 정지 작업이다.

 

8인치 스마트터치 디스플레이와 표준 백뷰 카메라, LED 조명, 와이퍼 블레이드 전후방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넓은 유리 구역과 후드 너머의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줄이는 인라인 프리클리너를 인용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강조했다.

 

6방향 가변 각도 피치 블레이드도 장착된다. 표준 블레이드의 용량은 3.0입방야드(2293L)이며, LPG 모델은 3.4입방야드(2599L) 용량을 지녔다. 피치각은 54도에서 58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는 흔들림 기능이 있다. 제어 장치는 표준 전자 유압식이며 운전자는 제어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는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도저 장비를 첫 데뷔시키며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쳤다. 당시 10미터t의 DD100은 시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본보 2021년 12월 8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국서 '도저' 신제품 공개…수익 다변화>
 

그리고 이듬해 도저를 미국 고객에 첫 인도하면서 북미시장 점유율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출하된 DD100 도저는 8월에 미국에 도착했다.

 

현대두산인프라의 첫 번째 도저인 DD100을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서 레이 트레이너(Ray Trainor)와 롭 라토스키(Rob Ratoskey)에게 인도했다. 그들은 필라델피아 근처 이스트 노리턴(East Norriton)에서 그라인딩과 멀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도저' 美 고객사에 첫 인도>
 

박무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첫 번째 도저를 발표하고 첫 DD100을 생산한 지 10개월이 넘었다"며 "딜러와 고객이 새로운 도저를 채택하고 올해에도 더 많은 도저를 현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D100 보다 힘이 좋은 DD130은 내년 1분기 북미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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