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필리핀 공군에 인도된 FA-50 부품 문제로 제대로 못뜬다"

튀르키예 방산매체 '디펜스 터크' 보도
12대 중 3대만 운용…부품 도착하지 않아 정비 작업 중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공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공급 받은 FA-50 경공격기가 예비 부품이 없어 정비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방위산업 매체 '디펜스 터크(Defence tur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도압한 FA-50 항공기 12대 중 3대만 운용 중이며 나머지는 예비 부품 문제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물류 문제로 인해 손상된 항공기 부품을 교체할 예비 부품이 없어 항공기 정비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처럼 일부 구성 요소에 문제가 있어 수리가 예정됐으나 부품이 도착하지 않아 유지 보수가 수일 걸린다는 것. 

 

마리아 콘수엘러 카스티요(Maria Consuela Castillo) 필리핀 군 대령은 "일부 FA-50 항공기가 정비 작업으로 인해 중단돼야 했다"며 "항공기가 완전히 작동할 정확한 시간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필리핀은 2014년 정부 간 계약방식으로 FA-50PH 12대를 구매했다. 2017년 인도 후 필리핀 마라위 전투에 투입돼 큰 활약을 펼쳐 필리핀군으로부터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았다.

 

성능에 만족한 필리핀 공군은 KAI의 FA-50 초음속 경전투기의 개량형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올해나 내년에 최소 12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규모는 612억 페소(약 1조4706억원). <본보 2022년 6월 20일 참고 [단독] 필리핀 공군 "한국산 FA-50 추가 도입 검토"…사업비 1.5조 육박>
 

필리핀 공군은 미국 F-16과 스웨덴 그리펜을 두고 다목적전투기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예산문제로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KAI의 FA-50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필리핀 공군이 개량형 전투기를 원하는 건 중국과의 영토 분쟁 때문이다. 보호 수역과 영공에서 순찰할 수 있을 만큼 다방면에 걸친 역할을 기대한다. KAI의 FA-50PH의 성능개량형을 요구한 배경이다.  

 

한편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달 15일 필리핀 세자르 바사 공군기지에서 필리핀 공군 창군 75주년을 기념해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는 에어쇼를 펼쳤다. 블랙이글스가 필리핀 영공에 진입하자 필리핀 공군의 FA-50PH가 호위비행을 하며 환대와 예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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