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밥콕 프랑스 알트라드에 매각 완료...전직원 고용 승계

4000명 근로자들 알트라드에 합류
알트라드 밥콕 인수로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이 영국 발전 자회사 두산밥콕을 프랑스 기업인 알트라드에 완전히 매각했다. 인수 작업을 완료하면서 전직원 고용 승계를 떠맡았다.

 

알트라드는 두산밥콕 인수 계약을 재정적으로 종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알트라드는 밥콕 인수 작업으로 새로운 소유권을 반영해 '알트라드밥콕'으로 사명을 바꾼다. 사명 변경 외 근로자도 인수한다. 두산밥콕에 근무했던 4000명의 근로자들은 알트라드에 고용된 5만2000명의 근로자들에 합류한다.

 

알트라드는 최근 최대 1000명의 직원을 위한 채용 드라이브를 통해 올해 영국 직원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밥콕은 인수는 최근 몇 달간 알트라드가 인수한 행보 중 가장 길다. 알트라드는 지난 3월 스패로우 그룹을 인수했고, 지난 1월에는 덴마크와 영국에서 뮐한(Muehlhan)의 석유.가스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자회사 두산밥콕을 알트라드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1600억~2000억원 수준.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두산, 밥콕 인수기업으로 프랑스 '알트라드' 낙점한 이유는>
 

두산밥콕이 알트라드에 매각된 건 양사간 파트너십을 오래 유지해와 매각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두산밥콕은 알트라드와 함께 영국 원자력청(UKAEA)으로부터 켈햄 원전 현장 서비스에 대한 3년 산업지원서비스(ISS, Industrial Support Services)를 수주했다. 사업 수주를 위해 알트라드와 3년 간 파트너십을 맺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두산밥콕-알트라드 밀월 강화…英 원전시장 공략 드라이브>
 

두산밥콕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전 세계 30여 국가에 발전용 보일러 공급실적을 가진 해당 분야 세계 4대 엔지니어링 업체로 꼽힌다. 두산밥콕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화공플랜트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알트라드는 밥콕 인수로 당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향상시킨다.

 

란 오렌(Ran Oren) 알트라드 그룹 공동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먼 곳에서 두산밥콕 사업을 동경해 왔으며 알트라드 그룹에 광범위한 부가가치 엔지니어링 기술을 추가할 이번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에 투자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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