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브라질 해양플랜트 수주전 또 고배

싱가포르 케펠, 페트로브라스 'P-83' EPC 일감 확보
P-70·P-80 FPSO 이어 세번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3조8000억원 규모의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를 또 마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은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P-83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 수주에 실패했다.

 

싱가포르 케펠 O&M 자회사 케펠 조선소가 38억 싱가포르 달러(약 3조8000억원)의 P-83 FPSO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일감을 확보했다. P-78, P-80 이어 P-83까지 세번째 수주다. P-83 FPSO는 2027년 상반기 인도 예정이다. <본보 2022년 8월 17일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3.8조'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

 

케펠은 "P-80에서 얻은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P-83 EPC를 수주했다"며 "탑사이드 모듈의 제작은 싱가포르, 중국, 브라질에 있는 케펠 O&M 시설에서 제조되며, 선체와 수용 모듈의 건설은 중국의 CIMC 라펠(Raffles)가 수행한다.

 

FPSO가 부지오스 필드에 도착하면 케펠 O&M 수행하는 해양 시운전 작업의 마지막 단계와 함께 개별 구성 요소의 통합이 싱가포르에서 수행된다.

 

P-83은 하루 22만5000배럴의 석유 생산 능력(bopd), 25만 bpd의 물 주입 능력, 하루 12m 입방미터의 가스 처리, 200만 배럴의 석유 저장 용량을 갖춘다.

 

P-80과 P-78 FPSO처럼 가스 플레어링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과 같은 녹색 기술이 장착된다. CCUS 외 열 에너지, 폐열, 가스를 위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선박의 연료 소비 그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수 탈기 장치가 장착된다.

 

크리스 옹 케펠 O&M 최 경영자(CEO)는 "새로운 구축 FPSO 중 첫 번째인 P-78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P-83과 P-80은 동일한 유닛이기 때문에 EPC를 최적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행 과정에서 기술을 완전히 활용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케펠이 P-83을 수주하면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은 기수주한 P-78, P-79 프로젝트 2기 건조에 주력한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2.5조' 해양플랜트 1기씩 나란히 수주>

 

페트로브라스는 브지오스 9용 외에 브지오스 10, 11, 12용으로 동일한 크기의 유닛 P-81, 82, 83도 추진해 최대 3척의 FPSO에 대해 수십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단일 입찰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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