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정부·원주민, LG엔솔·스텔란티스 지원 위해 뭉쳤다

캐나다 원주민 단체와 실무 조직 꾸려
배터리 공장 건설로 인한 환경 영향 우려 해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현지 원주민 단체와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할 조직을 꾸렸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30일 온타리오주와 업계에 따르면 주정부는 캐나다 원주민 단체인 캘드웰 퍼스트 네이션, 케틀·스토니 포인트 퍼스트 네이션, 쓰리 파이어스 그룹과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 그룹을 만든다.

 

이 그룹은 주요 인프라 구축과 청정에너지 투자를 지원한다. 유휴 부지를 식별해 투자를 유치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주정부와 원주민, 지역 주민간 협력을 발전시켜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돕고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설 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원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배터리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이슨 핸리 케틀·스토니 포인트 퍼스트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오토노미(Electricautonomy)와의 인터뷰에서 "환경적 의무가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스텔란티스와 협력해 공장 건설을 돕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이 들어설 부지에는 원주민들이 소유한 토지가 대거 포함됐다. 일부 원주민들은 정착지 훼손을 주장하며 공장 건설을 위한 주정부의 토지 용도 변경 승인 결정에 반대했다. 이로 인해 원주민들과 갈등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온타리오 주정부가 쓰리 파이어스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 이어 원주민 단체들과 별도의 그룹을 구성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걱정을 덜게 됐다.

 

양사는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통해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50억 달러(약 7조1630억원)를 투자한다. 연간 4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에 돌입한다. 크라이슬러와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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