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비트와이즈 자산운용, 웹3 ETF 출시

BWEB, 웹3 에쿼티 인덱스 기초지수로 추종
웹3 금융 등 5개 분야 30여 개 기업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보냈던 웹3 ETF 시장이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최근 웹3 ETF 상품인 ‘비트와이즈 웹3 ETF(BWEB)’를 출시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웹3 에쿼티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웹3 금융 △메타버스 △디지털 △크리에이터 △개발 등 5개 분야에 걸쳐 30여 개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으로는 코인베이스(8.7%), 로블록스(8.3%), 에퀴닉스(7.9%) 등이 있다.

 

BWEB는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두 번째 ETF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작년 5월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 ETF(BITQ)’를 출시한 바 있다. BITQ 관리 자산은 6400만 달러(약 895억 원)에 이른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웹3 ETF를 출시한 데에는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웹3 ETF 시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약 5억 달러(약 6998억 원)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 블록체인 ETF인 ‘앰플리파이 트랜스포메이셔널 데이터 쉐어링 ETF(BLOK)’는 오랜 하락세를 끝내고 최근 0.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작년 10월 출시 후 주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한 ‘프로쉐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터지 ETF’도 한때 연초 대비 -57%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30일 동안 수익률이 8% 이상 상승했다.

 

코인 쉐어즈에 따르면 ETF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약 10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금융 미래학자인 데이브 나딕 교수는 “지금이 암호화폐의 겨울일 수 있지만 다가오는 봄을 위한 신호일 수도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사라지지 않고 장기적으로 업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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