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타비아' 협업 佛 발네바, 글로벌서 백신 기술력 알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세계백신대회 유럽에 참여
발네바, 'CJ제일제당 인수' 바타비아와 협력 관계 구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가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의 기술력을 글로벌 의료진들에 알렸다. 앞서 지난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백신대회에서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의 연구 결과공개했다.


16일 발네바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백신대회 유럽에 참여해 치쿤구니야 백신후보물질 'VLA1553'의 성과를 발표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 근육통, 발진 및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첫 환자가 발생했다.
 

후안 카를로스 자라밀로 발네바의 최고 과학 책임자와 카트린 두비샤르 백신 담당 부사장, 수잔네 에데르-링겔바흐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행사에 참여, VLA1553의 특장점을 발표했다.


앞서 발네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VLA1553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발네바는 지난 3월과 5월에 도출된 VLA1553 관련 임상 결과를 토대로 허가를 신청했다. 브라질엔 청소년 대상으로 한 VLA1553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엔 내년 상반기에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VLA1553의 허가가 목전에 두면서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에도 눈길이 쏠린다.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발네바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2020년 6월 저비용 불활성화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VLA1553은 지난 2018년과 2021년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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