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재개장…롯데·신라免 기대감↑

지난달 제4터미널 이어 제2터미널 항공편 운항 재개
창이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면세 사업 활성화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이 재개장됐다. 앞서 제4터미널에 이어 제2터미널이 재개하면서 창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시간 새단장한 제2터미널 출국장 남쪽 윙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5월 제2터미널 입국장이 운영을 재개한 지 5달여 만에 출국장도 문을 연 것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창이공항 제4터미널이 재개장하는 등 창이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은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에 힘쓰고 있다. 창이공항그룹은 제2터미널에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편안한 좌석이 설치된 공간도 마련했다. 천연 소재와 식물 팔레트를 디자인에 활용해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2터미널 재개장과 함께 롯데면세점의 주류매장, 신라면세점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비롯한 25개 점포도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3터미널, 신라면점은 제1터미널~제4터미널에서 면세점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이공항에 있는 각각의 터미널이 운영을 재개해야 그곳에 자리한 면세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전체 매장이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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