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CFTC, 한국거래소 코스피200선물 상품 등에 비조치의견서 발급

외국인 투자자 직접 거래 확대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거래소의 코스피200선물·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직접 거래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시장감독국(DMO)은 17일(현지시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200선물·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비조치의견서(No-Action Letter)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CFTC는 해당 상품의 출시·판매에 대해 한국거래소에 법률집행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의견서는 오는 24일부터 유효하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회사 등이 신규 영업이나 신상품 개발 등 특정 행위를 수행하기 전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금융감독당국에 사전심사를 받는 제도다. 당국이 이를 심사해 금융감독법규에 근거한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회신해 줌으로써 법적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발생 가능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 CFTC로부터 코스피200선물 및 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에 대한 적격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CFTC는 선물 시장·선물 상품에 관한 미국의 규제·감독 기관이다. CFTC는 해외주가지수선물(다수분산형지수) 중 투자적격성을 인증한 상품에 한해 미국 투자자의 거래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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