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온라인 커뮤티티 플랫폼 오픈웹, 2400억 투자 유치

시리즈F 투자 라운드 완료…2조1330억원 평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오픈웹은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인수 대상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픈웹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안이 주도한 시리즈F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서 오픈웹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1330억원)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리즈E 투자 라운드보다 기업가치를 5억 달러 끌어올렸다. 

 

오픈웹은 2012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허스트와 야후, 펜스케 미디어 등 1000명이 넘는 퍼블리셔와 협력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현재 1억명이 넘는 월간 활성 유저(MAU)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웹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략적 인수 대상을 물색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끌어올린다. 오픈웹은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퍼블리싱 플랫폼 개발사 '하이브 미디어 그룹(Hive Media Group)'을 인수했으며 4월에는 프랑스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업체인 '애드유라이크(ADYOULIKE)'를 인수한 바 있다.

 

오픈웹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대화를 위한 건강하고 열린 공간을 만든다는 사명에 자신을 가지게 할 것"이라며 "현재 미디어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서로 의사 소통하는 방식과 게시자와 광고주가 소비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웹은 지난해 11월 미국 사모펀드 인사이트파트너스, 조지안파트너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해당 펀딩에는 삼성넥스트, 기술 투자자 오머 사이글러, 엔트리 캐피탈, 뉴욕타임스, 덴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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