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기차 충전기 생산 '트리튬', 美 DC-아메리카와 파트너십…IRA 대응

美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트리튬은 미국 전기차 공급장비 제조업체 DC-아메리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C-아메리카는 트리튬의 전기차용 직류 급속 충전기를 활용해 다목적 충전소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제인 헌터 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접근이 용이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수송 수단에 전기를 공급한다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며 "미국에서 제조된 충전 시스템에 대해 업계 혁신가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리튬은 2002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트리튬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에 맞춰 테네시주에 첫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연간 3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법(NEVI),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현지 제조한 충전기에 보조금을 제공한다. 다만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내에서 충전기를 생산해야 해 미국 진출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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