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 산업에 80조 투자…"노후 인프라 개선"

작년 11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 발효
물 재사용·순환 솔루션 등 관심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노후화한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물 재사용·순환 솔루션, 새로운 오염 물질 처리 기술 혁신, IoT·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 개선, 원격 모니터링 등에 관심이 높다.

 

30일 미국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물산업 투자 확대,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이 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물산업은 2019년 1779억 달러(약 250조원)에서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22년 1932억 달러(약 27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물산업 협회(AWWA)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물산업의 건전성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물산업에 대한 건전성을 묻는 질문에 매우 건전하다는 7, 매우 건전하지 못하다는 1을 기준으로 평균 4.97을 기록했다. 향후 5년 물산업 건전성은 4.73으로 나타났다. 2019년 평균인 4.65보다 높아 글로벌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을 발효했다. 이 법안은 △노후화된 수도 인프라 개선 및 납 파이프 교체 △새로운 오염 물질 문제 해결 △시골 지역의 수도 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한 550억 달러(약 80조원) 규모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자원에 대한 공공 투자가 지속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납 파이프는 미국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현재 약 1000만 가구가 납 파이프를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어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텍사스 학교 71%의 식수에서 납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다수의 미국 수처리 시설은 설치된 지 이미 40년이 넘어 노후화했기 때문에 현재 기술 솔루션과의 통합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따라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수자원 투자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교체되는 상황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 자재 공급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산업 진입을 위해서는 물 재사용, 탄소 중립, 순환성 등 기후위기 대응 기술에 중점을 둔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솔루션 공급업체의 목표가 돼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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