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가 NFT 플랫폼 '코트야드(Courtyard)'에 베팅했다. 코트야드는 현실세계와 가상자산을 이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
코트야드는 2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오픈씨를 비롯해 Y콤비네이터, 배이너펀드, 브링스, 체리 벤처스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코트야트는 현실세계 수집품을 NFT로 소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실 상품은 구매 후 직접 물건을 수령해야만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거래 과정에서 배송 지연, 국경 이동과정 문제, 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코트야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세계 수집품의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전 세계 어디서든 안전한 방식으로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코트야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제품 개발, 고용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트야드 관계자는 "우리는 상거래 혁신을 위한 미래 지향적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직접 거래의 번거로움을 경험한 수집가들이다. 우리는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물리적 자산 매매의 미래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