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후오비가 코스모스 블록체인(ATOM) 기반 EVM호환 디앱(dAPP) 에브모스(Evmos)를 개발한 타시스 랩스(Tharsis Labs)에 투자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타시스 랩스는 지난주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후오비, 갤럭시, 써클벤처스, 아심매트릭스 등 웹3 부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타시스 랩스는 코스모스 생태계와 이더리움 생태계를 연결하는 에브모스를 개발했다. 에브모스는 코스모스 블록체인을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되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브모스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다수의 디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시스 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개발 팀들을 확대, 전반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한다.
타시스 랩스 관계자는 "에브모스는 개발자에게 생태계 간 호환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EVM 디앱 개발, 혁신 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디앱 개발자들에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