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20N, 기아 EV6·스포티지 '뉴질랜드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내년 2월 최종 우승 모델 발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모델 3종이 '뉴질랜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지는 만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년 초 우승자가 발표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고성능 소형 해치백 모델 'i20 N'과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뉴질랜드 올해의 차 2022(NZ Car of the Year 2022)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뉴질랜드 올해의 차는 전국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을 위한 전문 기구인 뉴질랜드 자동차 작가 길드(New Zealand Motoring Writers' Guild) 24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최종 후보는 예선에 오른 총 10개 브랜드 모델 중 12개 모델이 꼽혔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은 △BMW iX △BYD 아토 3 △포드 에베레스트 △렉서스 NX △메르세데스-벤츠 AMG EQS 53, C-클래스 △미쯔비시 아웃랜더 △폴스타 2 △테슬라 모델Y 등이다. 

 

특히 이번 최종 후보 선정 모델은 친환경차가 대부분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12개 모델 중 무려 9개 모델이 친환경차다. 이 중 EV6 등 6개 모델은 순수 전기차(BEV)이며 i20 N과 에베레스트, 스포티지 등 3개 모델만 내연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승자는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사실상 전기차 모델의 대결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3년간 전기차 모델이 올해의 차 수상을 이어온 만큼 올해 역시 전기차가 수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뉴질랜드 올해의 차 수상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재규어 I-페이스가, 2020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C가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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