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국제비즈니스센터 착공…'현대차 메타플랜트' 산업 생태계 중심

현대메타플랜트 인근…차량으로 5분 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조지아 국제 비즈니스센터'가 설립된다. '현대차 메타플랜트'를 중심으로 조지아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모양새다. 

 

18일 조지아주 사바나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SEDA) 등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개발 업체 SJP 프로퍼티스(SJP Properties)와 사바나 항-16번 고속도로 공동개발당국(SH-I16C JDA)은 지난 15일 '조지아 국제 비즈니스 센터'(Georgia 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착공식을 진행했다. 스티브 포지키(Steve Pozycki) SJP 프로퍼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지아 국제 비즈니스 센터는 브라이언 카운티 내 축구장 약 84개에 해당하는 60만38070㎡ 부지에 들어선다. 총 12개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메인 센터는 3개 동으로 연면적은 9만2903㎡에 단한다. 나머지 9개 건물 연면적은 2만7971㎡다. 내년 6월 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 센터는 사바나항-16번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HMGMA와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다. 지리적으로 향후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HMGMA는 같은 지역 1183만㎡ 부지에 세워지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신공장이다. 연간 전기차 30만대 양산이 가능한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스테이시 왓슨(Stacy Watson) 조지아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 경제·산업 개발 책임자는 "현대차 파트너사들이 이곳 센터에 대거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MG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사바나항을 통한 미래 사업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존 시그레이브스(Jon Seagraves) 브라이언 카운티 개발청(Development Authority of Bryan County) 의장은 "이곳 센터는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발전 가속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지아주 내 여러 기업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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