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LA오토쇼 발표

"럭셔리 모델의 새로운 기준 세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이 BMW i4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 골든 캘리퍼스'(Golden Calipers for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미국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17일(현지시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국 서부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LA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G90이 '올해의 차 골든 캘리퍼스'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안전성과 효율성,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능 등 6가지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BMW i4·2시리즈 △쉐보레 코벳 Z06 △ 혼다 씨빅 타입R △아큐라 인테그라 등 최종 결선에 오른 20개 경쟁 모델을 모두 제쳤다. 특히 클래식 럭셔리 세단의 정수를 보여주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최신 기능과 기술, 편안한 승차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드 로(Ed Loh)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제네시스 G90은 올해의 차 골든 캘리퍼스를 수상하기에 충분한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등 세심한 터치를 토대로 만들어져 모든 면에서 경쟁 모델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는 제네시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모터트렌드가 가진 자동차 전문 지식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제네시스 현지 판매량 증대도 기대된다.

 

제네시스 G90에 앞서 지난달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모터트렌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꼽히기도 했다. 전기차가 이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된 것은 아이오닉5가 최초이며, 현대차의 수상도 처음이었다.

 

한편 모터트렌드는 이날 제1회 SDVI(Software-Defined Vehicle Innovator) 어워드 결선 진출 기업 명단도 공개했다. 현대차 등 총 19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어워드는 자동차 산업 구조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혁신하는 등 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를 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