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伊 항공사와 제휴…좌석 등급별로 적립

ITA 항공 항공동맹 스카이팀 합류로 상용고객 파트너십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항공사와 제휴로 운항하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할 때 항공사 엘리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이타(ITA) 항공사와 상용고객 파트너십을 맺었다.

 

ITA 항공은 지난달 말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은 1년 이상 합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통합이 부족했다. 이에 ITA 항공은 대한항공과 제휴 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한항공도 ITA와 계약을 맺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항공기 좌석 등급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ITA 항공은 2020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국영 항공사다. 이전 국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를 승계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설립한 항공사로, 약어인 ITA 항공으로 주로 불린다. 

 

윌터 조(Walter Cho)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은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ITA 항공이 알리탈리아를 대체해 동맹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20년 이상 동안 이탈리아 시장은 스카이팀의 유럽 네트워크의 초석이었고 이탈리아를 세계와 더 잘 연결하는 다른 항공 동맹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제휴로 ITA 항공사는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린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스카이팀 최우수 회원을 위한 특화된 공항 서비스로 탑승수속, 수하물 처리,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더 빠르고 편리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혜택은 공항과 각 회원사 사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가 취항하는 전 세계 공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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