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S&P500 금융·의료·정보기술 섹터 커버드 콜 ETF 3개 상장

커버드 콜 ETF, 시장 횡보 시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
글로벌X "투자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다각화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S&P 500의 금융·의료·정보기술 부문을 다루는 커버드 콜 ETF 3개를 출시했다.

 

23일 글로벌X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글로벌X 파이낸셜 커버드 콜 & 그로스 ETF △글로벌X 헬스 케어 커버드 콜 & 그로스 ETF △글로벌X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커버드 콜 & 그로스 ETF다.

 

커버드 콜 ETF는 시장이 횡보할 때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얻는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이를 일부 상쇄한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글로벌X는 이번 ETF가 투자자들에게 전통적인 고정 수입을 넘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잠재력을 높이거나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ETF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커버드 콜 ETF는 투자자들이 고르지 못한 횡보 시장을 탐색하고 상승세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지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글로벌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105억 달러였던 글로벌X의 운용 규모는 2022년 8월말 기준 386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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