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회사' 뉴시즌스마켓, 美 지역사회 동반성장 식료품점 '톱10'

미국 현지 매체 선정...이웃친화 경영 높이 평가
지역 비영리기구에 기부·지역 생산 먹거리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지역 사회 동반성장 우수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판매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요리전문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에서 발표한 최고의 식료품점 순위에서 뉴 시즌스 마켓이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랭킹에는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동네 주민, 농부 등과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자선활동 등을 펼치며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미국 식료품 업체들이 포함됐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부터 이웃친화적인 경영을 펼쳐온 점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오리건주를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활동 등을 펼치는 비영리기구에 55만2000달러(7억3470만원)를 기부했다. 또 지역 내 기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10만6000달러(약 1억4110만원)가 넘는 돈을 모았다. 여기에 기부금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27만 달러(약 4억5940만원)를 더해 37만6000달러(약 5억50만원)가 넘는 금액을 지역 식량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

 

또 자사 상표(Private Label) 파트너 브랜드(Partner Brand)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먹거리를 선보이며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파트너 브랜드  상품 가운데 80%는 뉴 시즌스 마켓이 사업을 펼치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800km 이내에서 생산된다.

 

앨버슨스(Albertsons·1위), 세이프웨이(Safeway·2위), 윈코푸드(WinCo Foods·3위) 등이 해당 랭킹 톱3로 선정됐다. 그 뒤는 프레드 마이어(Fred Meyer·4위), 로사우어스 슈퍼마켓(Rosauers Supermarkets·5위), 마켓오브초이스(Market of Choice·6위), 리들리스 패밀리마켓(Ridley's Family Markets·7위) 순으로 나타났다. 요크스 프레쉬마켓(Yoke's Fresh Market)은 8위, 하겐(Haggen)은 9위를 기록했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뉴 시즌스 마켓은 지역사회 지원·참여를 브랜드 철학의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오리건주 지역에서 재배된 유기농 먹거리를 찾는다면 뉴 시즌스 마켓은 훌륭한 선택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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