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폴란드 경찰 순찰차로 선정

‘씨드-스팅어-스포티지’ 잇따라 채택
현지 경찰차 점유율 40% 안팎 운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폴란드 순찰차로 선정됐다.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와 고성능 모델 스팅어에 이어 세 번째다. 성능을 우선하는 순찰차로 잇따라 채택됐다는 점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폴란드 쿠야브스코포모르스키에주 등에 따르면 비드고슈치(Bydgoszcz) 지방경찰청은 최근 공개 입찰을 통해 스포티지를 순찰차로 채택, 78대를 주문했다. 한대 당 가격은 16만6000 즈워티(한화 약 4897만원)로 총 1300만 즈워티(약 38억원)를 사용했다. 이는 순찰차 필수 장비 장착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특히 지방청은 순찰차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스포티지를 개조했다. 현지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특수 반사 테이프로 제작된 바디랩과 30개 조명, 사이렌 등을 탑재했다. 특수 반사 테이프의 경우 유럽 최대 연구 네트워크 'ŁR Network'와 폴란드 자동차 연구 기관 AII와 협력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청은 스포티지가 현지 순찰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150마력의 1.6 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의 조합을 토대로 10.3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최고 182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기아는 지난 2009년 씨드에 이어 2018년 스팅어를 폴란드 순찰차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스포티지가 현지 순찰차에 가세하면서 현지 순찰차 40% 안팎이 기아 브랜드로 채워졌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순찰차 그 자체로 신뢰도 상승과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 순찰차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니로EV 순찰차 채택은 향후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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