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인도 공식 출시 앞서 타지마할 등 7대 명소 투어

상징적 의미 부여, 현지 운전자 이목 집중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인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진행, 현지 운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아이오닉5를 이용. 인도 7대 명소 투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지마할 △황금사원 △카주라호 사원 △날란다 고대 유적지 △코나르크 태양 사원 △함피 △곰테스와라 동상 등 명소를 거쳐 하리아나주 구루구람에 위치한 인도 본사까지 쉬지 않고 달린 뒤 랩타임을 쟀다.

 

현지 출시를 앞두고 아이오닉5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현지 운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7대 명소를 순회한 가장 빠른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르면 이달 말 아이오닉5를 현지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아이오닉5를 완제품 상태로 인도 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부분조립생산(SKD) 방식으로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모디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SKD는 한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분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상 부품 관세가 완성차 관세보다 크게 낮을 경우 활용된다. 현대차는 관세 인하 효과는 물론 현지 생산에 따른 공급망 구축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인도 맞춤형 전기차를 비롯해 6개 차종을 현지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다양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토대로 현지 브랜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