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 블록체인 메인넷 '팬시' 공식 런칭

 

[더구루=최영희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자체 메인넷 팬시(FNCY)를 공식 런칭했다. FNCY는 독자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2일 팬시를 공식 오픈했다.

 

팬시 오픈과 관련해 회사 측은 "사용 용이성과 접근 용이성에 중점을 뒀다"면서 "팬시 메인넷의 비전은 '일상에 내려오는 블록체인'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번한 중단, 높은 비용, 낮은 처리량 및 보안 문제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은 대량 채택을 위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큰 장애물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서비스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악한 사용자 경험이다.

 

특히 많은 종류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자체 인터페이스로 운영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각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데 과도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는 각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한 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신규 사용자 확보 비용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고, 사용자 경험은 개선되기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올바르고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사용자 경험의 혁신이 필수로 꼽힌다.

 

회사측은 "팬시의 블록체인 인프라는 웹3.0 시대를 대중화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신뢰 기반의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시 메인넷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기반으로 PoSA(Proof-of-Staked-Authority) 합의 메커니즘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최대 5000 TPS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보안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독립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새로 선보일 자체 메인넷 팬시에서 게임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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