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 램 네이버 왓패드 사장, 15개월만에 사임

왓패드 "진 램, 올해 연말 퇴사 예정" 공식 발표
진 램, 왓패드 성장·발전에 핵심적 역할
‘왓패드 페이드 스토리’ 출시 이끌며 콘텐츠 기업 변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 램 네이버 왓패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작년 9월 부임 후 1년여 만이다. 진 램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왓패드를 플랫폼 기업에서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회사의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아 왔다.

 

왓패드는 6일 진 램 사장이 올해 연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 램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왓패드에서의 시간은 내 경력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8년 동안 가장 훌륭한 팀과 일하며 글로벌 왓패드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세상에 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 램은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와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부터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아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 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진 램은 지난 2017년 5월 총괄책임자를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는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 창출 모델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 성과를 발판 삼아 지난 2021년 9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진 램은 왓패드 합류 전인 지난 2004년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7년에는 야후로 이직해 컨설팅 서비스 총괄과 플랫폼 전략 개발 등을 이끌었고, 2012년 10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업인 고파고에 합류, 마케팅과 비즈니즈 전략을 개발했다. 이후 2013년 11월 세계 최대 3D 프리팅 서비스 기업인 셰이프웨이에 합류해 마케팅을 총괄하다 왓패드에 합류했다.

 

그는 왓패드에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왓패드 페이드 스토리’를 출시하며 왓패드를 플랫폼 기업에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바꾸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진 램의 추후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왓패드는 네이버웹툰의 KB 남을 임시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왓패드는 전 세계 이용자 9000만 명과 작품 10억 개를 보유한 북미 최대 규모의 웹소설 플랫폼이다. 작품의 80% 이상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쓰이며 약 1500개의 작품이 책으로 출판되거나 TV·영화로 제작됐다. 네이버는 작년 1월 6억 달러를 투자해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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