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온타리오 공장서 전기 밴 생산 시작

2025년 연간 생산량 5만대 확대
내년 매출 10억 달러 달성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대량 생산 계획에 따라 캐나다 공장에서 전기 밴 생산을 시작했다.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 내 전기차 100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GM은 캐나다 온타리오 잉거솔에 위치한 CAMI 공장에서 전기 밴 모델 '제보 600'(Zevo 600) 생산을 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CAMI 공장은 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전기차 생산 기지로 과거 GM이 전동화 전략에 따라 1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1조51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곳이다.

 

제보 600은 브라이트드롭의 대표 전기 밴 모델이다. GM의 얼티움 플랫폼을 사용하며 600입방피트의 적재 공간과 최대 250마일(402km)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Fedex)를 비롯해 월마트, 허츠 렌터카, 버라이즌 등에서 받은 사전 주문량만 2만5000여대에 달한다. 

 

브라이트드롭은 오는 2025년까지 이곳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5만대로 확장, 제보 600 등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내년 매출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GM의 전기차 생산 확대 계획이 본격화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GM은 지난달 17일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100만 대 이상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픽업트럭과 SUV 및 럭셔리 세그먼트에 쉐보레 실버라도 E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 등의 다양한 차량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었다.

 

한편 CAMI 공장이 위치한 온타리오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과 풍부한 광물을 토대로 북미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흑연 등이 매장된 것은 물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와 북미 유일의 코발트 제련소가 위치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완성차·엔진 공장이 들어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GM뿐 아니라 포드, 일본 토요타·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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