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폴란드 방산기업 네트워크 강화

이광열 전무, 6일 폴란드 군용 전자장비 기업 '핏라드워' 경영진과 회동
지난 6월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기술협력 MOU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방산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난 6월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동맹을 구축한데 이어 군용 전자장비 공급업체인 핏라드워(PIT-RADWAR SA)를 방문해 군용 장비 협력을 논의했다.

 

핏라드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 바르샤바 본사에서 한화시스템 경영진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측에서는 감시정찰사업본부 본부장인 이광열 전무 등이 참석해 프셰미슬로프 코발추크(Przemysław Kowalczuk) 핏라드워 관리위원회 회장 등과 의견을 나눴다.

 

핏라드워는 군용 전자장비 공급업체로 무선 탐지, 무선 전자 정찰 시스템, 자동화 및 명령 지원 시스템, 관련 무기 시스템, 특히 대공포 분야에서 연구 개발 작업을 수행해 왔다. 폴란드 군 뿐 아니라 해외에도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폴란드 방산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현지화 전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과 기술·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과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단독] 한화시스템, 폴란드 방산기업 WB와 동맹 구축…'다기능 레이다' 협력 가능성>

 

가장 최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18개 방산업체 임원들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국방부, 투자청 등과 만나 K-방산 무기 수출을 집중 논의했다. 컨퍼런스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SNT모티브,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풍산, 현대코퍼레이션 등 18개 방산업체의 임원진 4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총 48기) △239 다연장 로켓 천무 288문을 도입한다. 이중 초도 물량 K2 전차 10대와 K9 자주포 24문이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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