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13세 미만 어린이 보호 계정 추가

스킨, DLC 등 구매 비활성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픽게임즈가 13세 미만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계정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픽게임즈는 물론 유비소프트도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머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에픽게임즈는 7일(현지시간) 13세 미만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캐빈디 계정(Cabined Accounts)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캐빈디 계정의 대상이 되는 게임은 포트나이트, 로켓리그, 폴가이즈 등이다. 

 

캐빈디 계정은 계정 등록 과정에서 생년월일을 입력하게 되면 작동된다. 해당 계정은 전세계적으로 작동하며 13세 미만이거나 해당 국가의 디지털 동의 연령에 따라 설정된다. 

 

해당 계정으로 분류되면 게임의 정상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호자는 에픽게임즈에서 발송하는 인증메일을 받게 되며 관련 검토를 거쳐 승인하게되는 절차를 밟게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어린이 유저는 게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채팅과 아이템 구매 등이 제한된다. 

 

에픽게임즈가 캐빈디 계정을 만든 것은 기존의 어린이 보호 정책 자체가 한계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게임사들은 어린이들은 일반 게이머에서 분리하거나 보호자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아예 게임 접속을 금지시키는 방법을 택해왔다. 에픽게임즈 측은 이런 방식이 최적의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에픽게임즈의 캐빈디 계정 서비스 출시와 같은 시기 유비소프트는 유저 학습 프로그램인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의 베타 버전을 미국에서 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게이머에게 중독 통계, 설명,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가 학습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에픽게임즈 측은 "우리는 어린 게이머에게 안전하고 포괄적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유형의 계정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안전하고 개인정보를 지키면서 게임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만드는 것이 어린 게이머가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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