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존스홉킨스 의대 '맞손'…피부연구 'NBRI' 협력

"세계 고객들에 선진 기술 알릴 초석 마련"
피부 유효한 신규 물질 발굴…임상시험 진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와 손잡고 뉴 뷰티 리서치 이니셔티브(NBRI) 연구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NBRI를 통해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단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피부과와 뉴 뷰티 리서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존스홉킨스대 피부과와의 협업을 통해 피부 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고객들에게 선진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NBRI에선 피부에 유효한 신규 물질을 발굴하며 기초 연구와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등 광범위한 과정을 공동 진행한다. 존스홉킨스대 피부과는 과학 혁신을 지원하며,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원천 기술에 대한 임상 시험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은 존스홉킨스대 피부과와 뷰티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당시 '피부 노화에 관련된 후생유전학적 변화 평가'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성과를 도출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민의 건강 복지를 증진하고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에이슬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에이슬립은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슬립테크(Sleep Tech)'를 보유한 업체로, 아모레퍼시픽은 에이슬립 기술로 분석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로 가장 적합한 수면크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엔 맞춤형 입욕제 제조 서비스 '배스봇(bathbot)'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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