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니 '마나도~한국' 첫 취항 준비 완료…'발리 편식 끝'

올해 말 '인천~마나도' 노선 운항 계획
발리에 집중된 레저 수요 마나도에 분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해양도시 마나도(Manado) 취항 준비를 마쳤다. 여객 수요 확보를 기대하며 신규 취항한다. 특히 발리에 집중된 레저 수요를 마나도에 분산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지방정부는 올해 말 제주항공의 '인천~마나도' 노선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선제적인 진입을 위한 노선 개설로 현지 정부와 협력 강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인니 삼랏공항도 제주항공의 인천~마나도 노선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삼랏 공항은 술라웨시우타라(North Sulawesi) 주지방 정부와 교통부에서 비행 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이 마나도 노선 개통 시 북술라웨시의 관광 경쟁력은 확실히 높아진다.

 

마나도 노선은 지난 9월 올리 돈도캄베이(Olly Dondokambey) 북술라웨시 주지사와 북술라웨시 주의 수도인 마나도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개설 추진이 본격화됐다. <본보 2022년 9월 13일 참고 제주항공, 인도네시아 마나도 직항 노선 개설>
 

제주항공이 취항할 마나도는 술라웨시섬의 북쪽, 미나하사 반도 북동단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술라웨시해(海)에 면한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미나하사 지방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인도네시아 노선은 발리에만 집중돼 레저 수요를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마나도를 잠재적 시장으로 삼고, 노선 개설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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