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 산업에도 '스마트 농업' 적용…ICT 장비 말 농가 보급

말 축종도 정부지원 사업대상으로 편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말(馬)' 축종을 신규 편입, 말 산업에 '스마트 농업'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말 농가 스마트 농업 지원 사업은 최적의 축산환경과 사양, 경영관리를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농가에 보급하는 대표적인 정부 사업의 하나이다. 지금까지는 한우와 양돈, 양계 등 전통적인 산업에 초점이 맞춰 있어 말 영역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마사회는 말산업 내 스마트농업 현장수요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주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말 축종도 정부지원 사업대상에 새롭게 편입시켰다.

 

또 정부사업 전담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내 말산업 특화 스마트장비로 '분만알리미'를 등록했다. 분만알리미는 정확한 분만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외국산 제품이 센서 부착을 위한 외과적 시술이 필요한데 비해, 이 장비는 복대형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말산업에 본격적으로 스마트농업이 보급‧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생산농가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장비 지원 같은 기초분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개발, 창업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응용분야를 활용하여 말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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