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지점 설립 가시화

작년 4월 현지사무소 개설…은행 설립 추진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경남은행이 신(新)북방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은행 설립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30일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등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현지 당국에 지점 설립과 관련해 질의를 전달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이를 검토 중으로 조만간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앞서 작년 4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세우며 현지 은행 설립을 추진해왔다. 경남은행이 해외 사무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키스탄 소매금융 시장을 공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그룹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K캐피탈은 다른 신북방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소액대출과 할부금융업을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6월 9일자 참고 : BNK금융, '신북방 핵심' 우즈베키스탄 진출 물밑작업 나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선포한 중장기 경연 비전에 따라 2023년까지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5%로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6%를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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