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71)] 2024학년도 의·치·한·약·수의대 입시전략

  • 등록 2023.01.25 06:00: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올해 정원내로 2024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총 선발인원은 6,617명이고, 수시에서 4,062명, 정시에서 2,555명을 각각 선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대 모집인원은 정원내로 수시에서 1,872명, 정시에서 1,151명 등 총 3,023명을 선발하고, 치대 모집인원은 정원내로 수시에서 365명, 정시에서 266명 등 총 631명을 선발하며, 한의대 모집인원은 정원내로 수시에서 490명, 정시에서 235명 등 총 725명을 선발하고,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로 수시에서 1,013명, 정시에서 728명 등 총 1,741명을 선발하고, 수의대 모집인원은 정원내로 수시에서 322명, 정시에서 175명 등 총 497명을 선발한다.

 

의치한약수계열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올해도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시, 정시 입시로드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 2024학년도 의대 입시전략

 

1. 의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29개 대학 940명, 학생부종합전형은 34개 대학 876명, 논술전형은 9개 대학 116명을 선발한다.

 

2. 지역인재전형의 영향으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보다 많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논술전형은 매년 감소 추세로 지난해보다 12명 줄었다.

 

3.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며, 연세대, 인제대, 건양대가 일부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4.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많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며,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동아대, 계명대, 순천향대, 충북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5. 학생부교과전형에서 2단계에 면접을 보는 대학은 고신대, 인제대, 계명대, 건국대(글로컬)이며, 그 외 대학은 ‘교과 100%’로 선발한다.

 

6.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지만, 중앙대, 한양대, 순천향대, 충북대는 일부 또는 전체 전형에서 면접 없이 ‘서류 100%’로만 선발한다. 경북대와 부산대는 2024학년도 수시부터 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 20%’를 반영한다.

 

7. 정시에서는 ‘가’군 491명, ‘나’군 503명, ‘다’군 167명을 선발한다. 전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가톨릭관동대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하였다.

 

◆ 2024학년도 치대 입시전략

 

1. 치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8개 대학 138명, 학생부종합전형은 11개 대학 209명, 논술전형은 3개 대학 26명이다.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학생부교과전형 인원보다 많으며, 논술전형 인원에는 변동이 없다.

 

2.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며, 연세대가 추천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유일하게 2단계에서 면접으로 검증한다. 부산대, 경북대,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서류평가를 반영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이 다소 반영된 형태로 선발한다. 그 외 강릉원주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는 교과만으로 선발한다.

 

3.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많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며,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는 일부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1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경북대, 조선대는 일부전형에서 서류만으로 선발한다.

 

4. 논술전형에서 경북대,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연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5. 정시에서는 ‘가’군 84명, ‘나’군 169명, ‘다’군 16명을 선발한다. 부산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였다.

 

◆ 2024학년도 한의대 입시전략

 

1. 한의대는 수시 모집인원은 49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7.58%이며, 정시 모집인원은 235명으로 32.41%이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278명, 학생부종합전형 186명, 논술전형 26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에서 65명 증가했고 정시에서 55명 줄었다.

 

2.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며, 경희대가 전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여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8명을 모집한다.

 

2.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에는 경희대가 유일하였으나 2024년도에는 부산대가 자연계열에서 5명, 경희대가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에서 16명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은 인문・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화학/생명과학 중 택 1)에 응시해야 한다.

 

3.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은 전년도에는 경희대, 가천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모두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였으나 2024학년도에는 가천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4. 한의대는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열을 별도 분리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4개 대학이며 인문계열, 자연계열 구분 없이 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학까지 합하면 9개 대학에서 451명이 지원 가능하다.

 

◆ 2024학년도 약대 입시전략

 

1.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 내 1,741명이며, 수시는 1,073명으로 61.63%이며, 정시는 728명으로 41.82%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이 513명, 학생부종합전형이 419명이며 논술전형도 9개 대학에서 81명 모집한다.

 

2. 학생부교과전형은 30개 대학에서 513명을 모집하여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국대(메디캠)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연세대(송도) 학생부교과추천형 2개뿐이다.

 

3. 학생부종합전형은 37개 약대 중 3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도 지원 시 고려 요소 중 하나다.

 

4.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9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81명이다. 중앙대가 25명을 모집하여 모집규모가 큰 편이며, 고려대(세종)과 부산대도 10명을 모집한다. 9개 논술실시 대학 중 부산대(10명), 고려대(세종)에서 지역인재 논술로 선발하며, 전년도에는 연세대(송도) 1개 대학만 ‘논술 100%’로 선발하였으나 올해 2024학년도에는 이화여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면서,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2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또한 2개 대학을 제외한 6개 대학은 모두 ‘학생부 30%+논술 70%’을 반영하며, 성균관대가 ‘학생부 40%+논술 6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송도)는 ‘논술 10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5. 정시 모집인원은 37개 대학 728명이다. ‘가’군은 18개 대학에서 320명을 모집하고, ‘나’군은 15개 대학에서 365명 모집한다. ‘다’군은 5개 대학 63명 선발한다. 유일하게 계명대는 ‘가’군에서 제약학과(정원 내 4명, 정원 외 3명)에서 4명을 선발하며, ‘다’군에서 약학과(정원 내 4명, 정원 외 3명)에서 4명을 나누어 선발한다.

 

6. 정시 전형방법은 서울대를 제외한 36개 대학에서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시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수능 60%+교과 40%’으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수능 80%+교과 20%’로 선발한다.

 

◆ 2024학년도 수의대 입시전략

 

1. 수의대는 497명을 모집하며 수시에 322명, 정시에 175명을 모집한다. 서울에서는 건국대와 서울대가 모집하며 나머지 대학은 모두 지방 국립대학이다.

 

2. 학생부교과전형은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며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출신고교의 행정구역상 위치에 따라 지원이 제한되므로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대(19명), 건국대(17명), 충남대(11명), 충북대(11명), 경북대(10명), 경상국립대(10명)가 1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다.

 

4.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북대 등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6명이지만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보다 낮아지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여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높은 편이다. 논술전형에서 지원자 대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50~60% 수준이었다.

 

5. 정시는 ‘가’군에서 7개 대학 128명, ‘나’군에서 2개 대학 43명을 선발하고, ‘다’군에서 모집하는 대학은 제주대(20명)뿐이다. 건국대는 ‘가’군에서 42명을 모집하여 모집 규모가 가장 크고, 충북대는 ‘나’군에서 21명, 제주대는 ‘다’군에서 20명, 서울대는 ‘나’군에서 15명으로 모집 규모가 큰 편이다. 서울대 일반전형만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대학은 모두 ‘수능 100%’의 일괄전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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