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레디플레이어미, 언스탑터블과 맞손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언스탑터블 ID와 연동…생태계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플레이어미(Ready Player Me)'가 웹3 디지털 ID 플랫폼 '언스탑터블도메인(Unstoppable Domains)'과 손잡고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언스탑터블도메인은 최근 레디플레이어미와 협력해 플랫폼 간 연동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디플레이어미의 아바타와 언스탑터블도메인의 ID가 연동돼, 더 많은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프로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 

 

연동에 따라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유저는 언스탑터블도메인의 신원증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유저의 타 플랫폼 신원증명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레디플레이어미의 6000여개 파트너 앱, 게임과 언스탑터블도메인 내 650여개 파트너 앱과 게임을 통합해 생태계도 확장된다. 

 

레디플레이어미 관계자는 "언스탑터블 커뮤니티에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언스탑터블 유저는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생성기를 사용,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수천개의 호환 앱과 게임은 물론 언스탑터블도메인이 지원하는 디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레디 플레이어 미는 메타버스용 아바타 개발 플랫폼 회사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누구나 쉽게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고 메타버스의 벽을 허물어 모두가 연결된 오픈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지난 2021년 12월 마감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펀딩은 벤처캐피털 '타벳+스텐'이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소프트웨어 회사 갓허브의 공동 창업자 톰 프레스턴워너와 벤처캐피털 콘보이 벤처스·노르딕 닌자, 대체불가토큰(NFT) 업체 지머니 등이 투자자 명단에 올랐다.

 

2018년 설립된 언스탑터블도메인은 디지털 ID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부여하는 NFT(대체불가토큰) 도메인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웹2 생태계에서 개인의 신원정보 등을 담은 ID에 대한 통제권은 플랫폼 기업 등에서 가지고 있었다. 언스탑터블도메인은 이를 NFT 기술 등을 활용해 개인에서 완전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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