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씨에스윈드,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타워 공장 추가 설립

김성권 회장 17일 응우엔 떤 뚜안 칸호아성인민위원장 면담
칸호아성 닌 뚜이 산업단지에1860억 들여 생산시설 마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베트남에 해상풍력발전 타워 생산공장을 추가로 설립한다. 신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18일 베트남 칸호아성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전날 응우엔 떤 뚜안(Nguyen Tan Tuan)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풍력발전타워 생산공장 설립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현재 씨에스윈드는 칸호아성에 위치한 닌 뚜이(Ninh Thuy) 산업단지에서 풍력타워와 모노파일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총 투자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860억원).

 

응우엔 떤 뚜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씨에스윈드 회장과 대표단 구성원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며 "씨에스윈드가 계획대로 지방에서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가 추가 생산시설 확보에 나선 것은 베트남 해상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03년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2045년을 목표로 한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 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풍력발전 용량을 총 16GW 규모로 확대해 전체 발전량의 15.8%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중 해상풍력발전이 7GW로 전체 에너지원의 4.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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