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주'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 임박

트랙 테스트 후 서비스 돌입
예정보다 2년 늦게 인터시티(Intercity) EMU 도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확보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호주 전동차 사업 재개가 임박했다. 현지에서 트랙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는 예정보다 2년 늦은 새로운 인터시티(Intercity) EMU을 도입한다. 현재 트랙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열차는 지난해 11월 호주 철도 트램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와의 계약에서 합의한 대로 차량을 수정하기 위해 기계와 전기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드니 중앙역과 스프링우드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열차는 2020년 인도가 시작된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해 RTBU와 장기간 분쟁하다 도입, 서비스를 재개된 것이다.

 

데이비드 엘리엇(David Elliott) NSW 교통부 장관은 "NSW 주에서 몇 달 동안 보호된 쟁의 행위와 통근자들의 불편을 겪은 후 인터시티 EMU을 수정하기 위해 노조와 합의에 도달했다"며 "최첨단 열차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는 이번 주에 에블레이(Eveleigh), 센트럴(Central), 스프링우드(Springwood) 사이를 운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몇 주 내 에블레이와 뉴캐슬, 에블레이와 혼스비(Hornsby) 사이 노선을 테스트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전동차는 NSW주 교외선에서 운영될 차량으로 시운전을 거쳐 영업운행에 투입된다. 운행최고속도 160km/h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8894억원 규모이며, 여기에 옵션물량 136량을 포함하면 전체 계약규모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현대로템 외 UGL 리미티드, 미쓰비시전기오스트레일리아 등이 비법인형 합작회사 레일커넥트 NSW를 설립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NSW 정부 프로젝트는 시드니에서 센트럴 코스트, 뉴캐슬, 블루 ​​마운틴, 사우스 코스트까지 고객을 수송하는 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전동차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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