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키르기스스탄 감염병원 개선사업에 330억 차관 지원

기초 의료 서비스 개선
감염병 대응·보건 안보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신(新)북방 정책의 핵심 대상국인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에 차관을 지원한다. 

 

키르기스스탄 보건부는 국립감염병원 개선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2700만 달러(약 330억원)의 대회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국립병원 가운데 하나로 감염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다. 다만 1950년대 지어져 시설이 노후한 상태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국립감염병원의 기초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감염병 대응과 보건 안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신북방 정책 핵심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1992년 수교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우선 협력국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협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키르기스스탄은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룬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내 민주주의 이행 선도국가로 상대적으로 대외경제 개방도가 높고 대외 안보협력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우리 정부는 2016~2020년 5년간 4688만 달러(약 580억원)의 ODA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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