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니, 신한은행 410억루피아 대출금 상환

지난 2021년 초 영업자금 조달 목적 대출
코로나19 앤데믹 맞아 활기...투자금 몰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이 수십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했다. 실적이 개선된 데 이어 투자금이 몰리면서 현지 사업이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PT Graha Layar Prima Tbk)은 지난달 신한은행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에 대출금 410억루피아(약 33억8660만원)을 모두 갚았다.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1년 1월 신한인도네시아은행과 신용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하자 영업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이다. <본보 2021년 1월 22일 참고 CGV 인니, 수은 이어 신한은행서 긴급자금 수혈 ‘숨통'> 지난해 1월에는 대출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앤데빅 시대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기간 매출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0% 늘어났다.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 CGV는 영업이 정상화되고 영화 '7번방의 선물' 리메이크작 등이 흥행하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90%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로컬 영화와 헐리우드 영화 개봉이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을 향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투자 과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3일 이전 5거래일 주가는 9.87% 상승했다. 거래량은 55.65% 늘어났다. <본보 2022년 12월 27일 참고 "이젠 엔데믹 특수"…CJ CGV 인니, 투자금 몰려 거래 중지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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