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평가'…쿠팡, 최대 이익에 성장 전망 '청신호'

조정 EBITDA 마진율 7~10% 전망
"성장 전망 밝지만 주가 낮은 수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에서 당장 사야하는 주식으로 선정됐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쿠팡이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할 공간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재정적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10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과소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대 이익을 거두기 위해 사야하는 주식으로 쿠팡을 꼽았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쿠팡의 실적이 앞으로도 우상향하며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쿠팡은 1억9491만9000달러(약 2460억원)의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2021년 3분기 -4.5%에서 작년 3분기 3.8%로 상향됐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쿠팡의 조정 EBITDA 마진율이 장기적으로 7%~1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 전망은 밝지만 주가는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인베스터플레이스의 분석이다.

 

쿠팡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상장 이후 지금까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상장 직후인 지난 2021년 3월 12일 48.47달러(약 6만1230원)였던 쿠팡 주가는 지난 9일 15.79달러(약 1만9950원)로 67.42% 떨어졌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쿠팡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강력한 현금흐름을 제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쿠팡 주식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