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佛 '디올'과 맞손…창이공항 팝업 성황리 마쳐

크리스찬 디올 베스트셀러 선봬
싱가포르 실적 개선 전망...이용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조성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숫자가 늘어나자 화장품 마케팅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크리스찬 디올과 협력해 지난달 4일 시작한 창이공항 제1터미널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쳤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피에트로 루포(Pietro Ruffo)가 금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디자인한 패키지가 적용된 디올의 베스트셀러를 선보였다. 디올의 쟈도르 오드 향수(J’Adore Eau de Parfum), 루즈 디오르 #80 레드 스마일(Rouge Dior #080 Red Smile) 등을 준비했다.

 

이곳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도 출시됐다. △루즈 디오르 디스커버리 세트(Rouge Dior Discovery Set) △루즈 디오르 익스클루시브 케이스(Rouge Dior Exclusive Case) △프레스티지 한정판(Prestige Limited Edition) 등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사람들은 디올의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컬렉션 제품을 활용해 피부를 가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손 마사지를 받음 디올의 라 마이크로-일 드 로즈 어드밴스드 세럼(La Micro-Huile de Rose Advanced Serum)을 체험할 수도 있었다. 

 

신라면세점이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기준 창이공항에 있는 27개 매장 가운데 2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내 추가 점포 오픈을 저울질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창이공항 이용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신라면세점 현지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해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3220만명으로 전년 대비 954.70% 급증했다.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음력설을 맞아 적절한 시기에 이번 협업이 이뤄졌다"면서 "디올, 창이공항그룹과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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