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신소재 '슬립셀' 내세워 슬립테크 시장 정조준

침대 시장 지각 변동 예고
공기 압력 활용해 컨트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신소재와 I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슬립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질 좋은 잠'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다양화된 침대 매트리스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비렉스(BEREX) 스마트 매트리스를 론칭했다. 스프링·메모리폼·라텍스 중심으로 이루진 침대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에는 신소재 슬립셀이 탑재됐다. 슬립셀은 공기를 주입한 포켓으로 구성됐다. 공기 압력을 조절해 매트리스 경도와 체압 분산을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로 꼽힌다. 키 성장, 체중 증감, 임신, 출산 등에 따른 체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트리스 속 80개(퀸사이즈 기준)의 슬립셀을 각각 제어할 수 있다. 때로는 푹신하게, 때로는 단단하게 9단계로 언제든지 경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 등 신체 부위별 조절도 가능해 달라진 몸 상태에 따라 최적의 맞춤형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침대를 두 개의 독립된 침대처럼 좌우를 분리해 각각 경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두 명이 함께 누워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

 

한 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 매트리스를 변하는 수면 취향애 맞춰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스프링·메모리폼·라텍스 등으로 제작된 기존 매트리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의 핵심인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맞춤 수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섬세한 조절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도 꺼짐 현상이 없기 때문에 출시 초기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및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약 10년 만에 매트리스 부문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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