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보안 전문 스타트업 '스텔로랩(Stelo Labs)'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텔로랩은 사업 확대에 자금을 투입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로랩은 600만 달러(약 78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펀딩은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했으며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오픈씨 벤처스, 체인포레스트, 박스그룹, 피어, 미스치프, 홈브루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스텔로랩은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웹3 보안 부문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 형태로 '디지털 월렛'을 출시한 상황이다. 스텔로랩의 디지털 월렛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수천 개의 지갑에 1억 달러 이상이 보관돼 있다.
스텔로랩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고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역량을 강화해 확장프로그램 형태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스텔로랩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웹3가 안전하다고 인지하는 것"이라며 "웹3로 무엇이 가능할 지 생각할 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 생각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