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직원급여 30% 인상…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

7월 1일부터 인상분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게임사 세가가 직원들의 급여를 30% 인상하기로 했다. 세가는 급여인상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적이라고 전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는 7월 1일부로 일본 내 기존 직원의 급여를 30% 인상한다. 신규 직원의 경우에는 기존보다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가는 이번 급여 인상에 대해 직원들의 소득을 높여 생활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가는 급여인상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인사제도의 개혁에도 속도를 낸다. 세가는 직원의 역할, 기여도에 따른 보상체계를 발전시키고 직원 개개인의 삶의 방식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투자한다. 

 

세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향후 일본 내 뿌리깊은 연공서열제(연차가 늘수록 연봉이 오르는 제도)를 타파하고 성과연봉제 중심의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가 외에도 일본 게임업계의 임금인상 도미노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3월에는 반다이남코가 전체 직원의 월급여를 5만엔 인상하기로 했다. 4월에는 캡콤이 기본급을 3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5월에는 코에이 테크모가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본급을 평균 23% 인상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게임업계 임금인상 도미노에 대해 전세계적인 게임 업계 임금 상승에 따른 인재 지키기 포석이라는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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