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도네시아서 캐시백 프로모션…엔데믹 고객몰이

2D 영화티켓 구입 시 CGV포인트 지급
작년 매출 925억원,,,전년 대비 302%↑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캐시백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극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는 오는 28일까지 CGV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해당 이벤트는 2D 영화 티켓 2장을 구매하면 2만인도네시아루피아(약 1730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또 CGV포인트나 바우처 등을 사용해 CGV 영화티켓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캐시백은 CGV 포인트의 형태로 주어진다. 이번 캐시백 프로모션을 통해 받은 CGV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기간이 지나면 CGV포인트는 사라진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2D 영화티켓 최소 두장을 구매할 때마다 2만인도네시아루피아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라면서 "서둘러 영화티켓을 구입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CJ CGV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CJ CGV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2% 늘어났다. 같은 기간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CJ CGV는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카르타 외곽 탕에랑 남부 지역에 CGV 파라다이스 워크 세르퐁(CGV Paradise Walk Serpong), 작년 8월 자와섬 중부 말랑에 CGV 말랑 시티 포인트(CGV Malang City Point)를 오픈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포인트스퀘어에 CGV 포인스몰(CGV Poins Mall)을 열었다. <본보 2023년 1월 5일 참고 CJ CGV, 인니서 몸집 키우기 본격화…'불황 터널' 벗어날까>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기준 CJ CGV가 현지에 보유한 영화관은 7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스크릿 갯수는 13개 늘어난 408개로 집계됐다.


CJ CGV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에 진입하는 시기로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콘텐츠 흥행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영업손익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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