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 리얼디 출신 바비 앤드류스 영입…EMEA 공략 강화

15년 커리아 쌓은 마케팅 베테랑
스크린X·4DX 포맷 마케팅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의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마케팅 분야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영화관 산업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마케팅 전문가를 배치해 EMEA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바비 앤드류스(Bobbie Andrews)를 유럽·중동·아프리카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업계에서 15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인물로 통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 영화관 업체 시네월드 시네마스(Cineworld Cinemas)에서 영국·아일랜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엔터테인먼트기업 21세기폭스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16년엔 영국 디지털 3D 영화관 포맷업체 리얼디(RealD)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달까지 약 2년 동안 리얼디 유럽·중동·아프리카·러시아 지역 마케팅·상업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CJ 4D플렉스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스크린X와 4DX 등 기술 기반 영화관람 포맷의 전략적 성장과 마케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 팀을 이끌고 지역 내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비 앤드류스 신임 수석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는 "CJ 4D플렉스가 선보인 스크린X와 4DX 포맷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다시 찾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훌륭한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영화의 미래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돈 사반트 CJ 4DPLEX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바비 앤드류스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사업을 이끌게 돼 기쁘다"면서 "유럽·중동·아프리카는 CJ 4D플렉스 성장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며 바비 앤드류스가 지닌 강력한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크린X와 4DX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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