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인도네시아 순이익 730억원…전년比 37% 성장

기업금융·개인 리테일 영업 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와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해 8610억 루피아(약 73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6.8% 증가한 수치다.

 

기존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에 더해 개인 리테일 영업도 활발하게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8900억 루피아(약 1610억원)로 전년보다 25.1%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51조4900억 루피아(약 4조3870억원)로 1년 전보다 17.6%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40조2900억 루피아(약 3조4330억원)로 18.7% 늘었다. 일반예금(DPK) 잔액은 21.0% 증가한 28조7900억 루피아(약 2조4530억원)였다.

 

순이자마진(NIM)은 4.41%로 전년 4.16% 대비 0.25%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0%로 전년보다 0.94%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36%로 1년새 0.32%p 증가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현재 159개 네트워크로 한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리테일 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최근 우리소다라WON뱅킹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우리소다라WON뱅킹은 최신 디지털 플랫폼 트렌드를 반영한 UI/UX로 정기 예‧적금 신규, 간편 해외송금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고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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