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김정대 신임 인도네시아법인장 선임

작년 11월 CFO로 합류 후 4개월만에 승진
인니 할부금융시장 공략 잰걸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김정대 인도네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현지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는 지난 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법인장 선임을 승인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김정대 법인장은 지난 2004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이후 카드전략부·전략기획부 등에서 근무했고, 2013년 우리카드가 분사하면서 함께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1월 우리파이낸스에 합류했다.

 

우리파이낸스 설립을 이끌었던 서혁진 법인장은 반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 법인장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주요 주주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3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받아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해 우리파이낸스를 출범했다. 이는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중견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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