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네트웍스, 애플 핵심인력이 만든 AI 스타트업 투자...챗GPT 오픈AI 설립자도 참여

휴메인 시리즈C 투자 라운드 진행…1억 달러 조달
SK네트웍스·LG,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오픈AI 설립자 등 참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SK네트웍스와 LG그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SK네트웍스와 LG는 휴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향후 휴메인과 협업도 진행한다. 

 

휴메인은 8일(현지시간) 킨드레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와 LG그룹의 VC(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카즈 테크 펀드, 탑티어 캐피탈, 허드슨 베이 캐피탈, 소시움 벤처스 등과 오픈AI의 설립자 샘 알트만 등도 참여했다. 

 

휴메인은 2018년 애플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AI전용으로 아예 새롭게 설계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디바이를 개발하고 있다.

 

휴메인은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언제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AI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회사는 이번 펀딩을 통해 올 봄 출시되는 첫 신제품 출시에 앞서 전략적 투자자, 신규 파트너십과 협력업체를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다. 오픈AI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휴메인의 디바이스에서 오픈AI의 챗GPT를 경험할 수 있게된다. 

 

SK네트웍스와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디바이스 유통망을 통해 휴메인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그룹과는 향후 R&D(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특히 홈테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볼보와는 자동차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휴메인 관계자는 "우리의 첫번째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 협력사 라인업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시작점, 사람들의 삶에서 기술의 역할을 재편하는 여정을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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