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T 자회사인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통신(Epsilon Telecommunications)이 KT의 인공위성 자회사인 케이티샛(KT SAT)과 제휴를 체결하고 인공위성 서비스를 추가했다.
엡실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시아, 동아시아에 있는 고객들은 케이티샛 위성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KT 자회사들간의 제휴를 통해 진행됐다.
엡실론은 케이티샛과 제휴를 통해 위성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지상, 하늘,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엔드 투 엔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케이티샛에 의해 구동되는 엡실론 위성 서비스는 40개 이상의 안테나와 7000개 회선을 갖춘 아시아 최대 위성 텔레포트와 결합된다. 케이티샛은 현재 5개의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엡실론은 한국, 독일, 싱가포르에 있는 PoP를 통해 위성트래픽을 생태계로 가져올 계획이다.
엡실론 관계자는 "케이티샛과의 관계는 KT그룹 전반에 걸쳐 우리가 창출하고 잇는 시너지 효과의 증거"라며 "우리는 KT 내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엡실론통신을 인수했다. KT는 엡실론 인수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 도시의 통신, 기술 허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