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 재무부와 ODA 촉진 방안 논의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서 실무 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신남방 정책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은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으며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김태수 수출입은행 상임이사와 보탄훙 재무부 차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하노이 청사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촉진을 위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보탄훙 차관은 "베트남 내 인프라 개발 수요가 많지만 국내 재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경제협력증진자금(EDPF)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추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본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태수 상임이사는 "베트남은 한국의 1순위 국가로 언제나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최대 수혜국 가운데 하나다. 2021년 말 기준 총약정액은 1억3100만 달러(약 1730억원) 규모다. 증여등가액은 9800만 달러(약 1300억원)로 방글라데시·필리핀·캄보디아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공급망·원자재 협력을 비롯한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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