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플로리다州 첫 깃발 꽂는다…"7년 내 글로벌 5만개 매장 목표"

학교·교회 인근 쇼핑몰 내에 매장 조성
떡볶이·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 선봬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연내 미국 250호점,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플로리다 1호점을 오픈했다. 

 

BBQ 탬파점은 식료품점, 생활용품 매장, 화장품 가게, 미용실, 약국, 피트니스센터 등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선 상점가에 자리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회 등도 근처에 있다. 유동 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는 플로리다점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 소이갈릭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맛볼 수 있다. BBQ는 미국식 치킨과 차별화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치킨에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적용한 한국식 치킨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순살, 윙, 봉 등 부위 별로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것도 BBQ의 강점으로 꼽힌다. 떡볶이, 로제떡볶이, 마라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BBQ는 지난 1월 미국 미네소타주와 델라웨어에주에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BBQ, 美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신규 출점…서부 공략 박차>  

 

BBQ는 연내 미국 내 250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캘리포니아주 LA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20여개주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미국 이외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캐나다, 호주, 필리핀, 대만, 일본, 터키 등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에 3500여개 BBQ 매장이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5만개 점포를 조성하는 것이 BBQ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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